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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도 지기님의 글중(판매완료)
김 통현  2010-07-17 10:13:17, 조회 : 3,610, 추천 :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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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 가운데 좀 센 고집이 옹고집이다. 늙은이 고집이라는 뜻이다.
나이가 들면 마음씀씀이나 생각에 융통성이 많지 않다. 그들은 고지식하여 자신이 살아온 방식과 틀, 원리원칙을 고수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때로는 어린 아이처럼 막무가내로 심술 뭍은 억지 고집을 부리기도 한다. 그래서 노인들 가운데에는 옹고집들이 많다.

OECD 국가들 가운데 한국의 노인 자살률이 1위라고 한다. 자살은 복지 문제와 밀접히 연관 되어있지만, 고집과도 관계가 깊다. 고집은 우리를 융통성이 없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끔 만들기 때문이다. 나의 어머니는 고집이 센 분이셨다. 그런데 나는 그 고집을 두 번이나 꺾었다. 결혼할 때, 그리고 집안 내 문제가 있었을 때였다. 내가 이기긴 했어도 어떻든 두 경우 모두 후유증은 컸다. 나는 어머니를 고집쟁이라고 하지만, 장직 고집쟁이 소리를 들어야 할 사람은 내 자신임을 나는 알고 있다.

고집은 이기는 쪽이나 지는 쪽, 양쪽 모두에게 상처를 남긴다. 왜 고집을 “꺾는다.”고 했겠는가? 氣 즉 기세(氣勢)를 부러뜨리는 것이기에 그런 표현을 한다. 고집이란 양자가 모두 자신들의 자존심을 거는 것이기 때문에 충격이 크다. 꺾는 쪽은 기분이 좋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꺾이는 쪽의 아픔이 꺾는 사람에게 고스란히 되돌아오기 때문에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

고집의 강도에 따라 상대와 자신에게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줄 수 있다. 한 사람의 고집이 여러 고집을 이기는 경우, 다수는 그 한 고집에 의해 피해를 당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한 집단이 여러 다수를 무력을 동원하여 고집을 관철시키면, 다수는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다. 전자의 경우는 가부장적 사회에서의 가장의 권위적 고집이며, 후자는 독재정권이 국민을 탄압하는 경우로서 “나 아니면 그 누가?”를 내세우는 방자한 파라노이드(paranoid)적 환자들이 지니는 우매한 고집이다. 지구상의 수많은 잔혹한 독재자들이 그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이들은 모두 고집불통, 황소고집을 가진 미친 정신병자들이었다.

고집은 나약한 사람들에게 더 강하게 나타나곤 한다. 역설적으로 들릴지 모르나, 고집이란 자기주장이 약하고 소신이 없는 사람, 따돌림을 당하거나 과대망상증이 있는 극히 비현실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 정서적으로 불안하여 방황하는 사람, 과시욕이 지나친 사람 등과 같은 유형의 인물들이 방어기제의 하나로 즐겨 쓰는 수법이다. 이들은 곧잘 위협과 소외감을 느끼며, “저 인간이 나를 무시하고 있지 않는가?” 는 점에 남다른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불안 속에서 긴장을 잘 한다. 그래서 강하게 보이는 사람들이 사실은 나약한 사람들이며, 알고 보면 고집 센 사람이다.

고집의 절정은 심리적으로 취약한 이들이 방황 속에서 어떠한 계기로 인하여 삶에 대한 나름의 정치적 이념이나 확신, 사상적 믿음, 종교적 신앙을 갖게 되었을 때 찾아온다. 이들은 천군만마를 얻은 심정으로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음을 느낀다. 그리하여 다른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며, 안타까운 심정으로 그들을 내려다본다. 따라서 다른 이들의 생각이나 가치, 신념, 견해에 귀 기우리려고 하지 않는다. 쉽게 충돌하며, 자신의 믿음이나 이념에 대한 어떠한 대립도 용납하려 들지 않는다. 그래서 이들 대부분은 흑백논리로 무장되어 있다. 그들에게 있어서 타협이란 자신을 지탱시키고 있는 정신적 삶의 기반을 무너뜨리게 하는 것으로 간주하기에 단호하게 배격한다.

피비린내 나는 종교적 갈등과 대립으로 얼룩진 중동의 경우가 그렇지 않은가? 선민의식을 가지고 살아 온 이스라엘 민족만큼 자긍심 강한 민족이 또 있을까? 그들은 선민으로 언제나 다른 아랍권 나라들을 그들과 대등하게 바라보거나 존중해 본 적이 없는 민족이다. 그들이 믿고 있는 선민의식은 생존에 위협을 느끼며 불안감을 지우지 못하는 이스라엘 민족의 고집과 연관되어 있다. 그러나 그것은 독선이며 공존을 파괴함으로서 중동을 피로 얼룩지게 만들고 있을 뿐이다. 아랍진영의 폐쇄적 문화 또한 이를 부축이고 있다.

정치적 이념이나, 철학적 신념과 소신 그리고 믿음과 신앙 등은 우리의 정신과 마음을 흔들리지 않게 붙들어 주는 기둥 역할을 한다. 그것은 삶을 받쳐주는 힘이며, 인생관, 세계관의 토대가 된다. 어떠한 신념을 지니고 있느냐에 따라 삶의 성격과 방향, 생활 방식이 차별화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신념이나 믿음은 그것이 유연성을 잃고 배타적 성격을 띠게 될 때에, 즉 독선적 입장을 취하게 될 때에 그것은 고집으로 바뀌게 된다. 그것은 마치 아이들 잘 되라고 타이르는 부모의 좋은 말들이 빈번히 반복되고 강요되어질 때에는 더 이상 좋은 말이 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좋은 말들은 더 이상 충고나 조언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아이들을 짜증나게 하는 지겨운 잔소리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삶을 지탱시켜주는 믿음을 독선적으로 간직하고 있다면, 그것은 결국 상대와 대립각을 세우는 고집이라는 무서운 무기로 변한다는 뜻이다.

고집은 그 자체가 범죄이다.

한문의 고집(固執)은 타협을 배격하고 무언가를 굳게 지키는 것을 말한다. 자기 것을 지킨다는 뜻이다. 긍정적인 의미에서 고집을 말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고집에는 사랑이 없다. 고집에 사랑이 있다면 그것은 더 이상 고집이 아닐 것이다. 고집엔 존중과 타협, 절충이라는 것도 없다. 그래서 고집은 범죄의 씨앗을 내포하고 있다. 맹목적 믿음이 그 대표적인 고집이다. 그래서 고린도 전서에 “사랑이 없으면 태산을 움직일 수 있는 믿음이 있다 하여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그리스도께서 말씀을 하신 것이다. 고집을 하는 사람은 고집의 파괴적 본성을 깨닫고 자신의 나약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고집 없이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인가?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을 고집하는 일 없이 해나갈 수가 있다는 것인가? 말은 참으로 쉽게 하였으나, 사실 고집부리지 않고 산다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닌 듯싶다.

“내 고집 하나로 너희들을 대학까지 공부시키고 시집장가 보내서 이만큼이나 만들어 놓지 않았느냐?”

우리 어머니로부터 귀가 따갑게 들어 온 말이다. 따지고 보면 옳은 말씀이다. 우리 어머니 고집이 없으셨다면, 내가 어떻게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을까? 난 머리 숙여 우리 어머님의 고집에 감사를 드린다.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 “그 고집”에... “감사합니다.” 말의 앞뒤가 맞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어떻든 나는 내 어머니 고집은 예외로 하고 싶다. 왜냐하면 그 고집에는 사랑이 있었으니 말이다.

우리 어머니 고집 말고도 내게는 언제나 정당화될 수 있는 몇 가지 좋은(?) 고집이 있다. 그것은 약속 시간 엄수하는 일과 교통법규와 질서를 지키는 일, 그리고 집 정리, 자신의 방 정리 하는 일 등이다. 이러한 일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집 둘째 아이는 시간관념이 별로 없는 녀석이다. 아무리 야단을 치고 혼을 내도, 달라지지 않는 것이 없다. 이불개고 방청소 하는 일 조차 제대로 한 적이 없다. 짜증나는 일은 밖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비좁은 길거리 아무 데나 주차를 해 놓고 사라지는 인간들, 교통질서 안 지키는 사람들과 기본이 안 된 사람들 때문에 나는 얼마나 열을 받으며 사는지 모른다. 집 안팎으로 말이다.

그러나 이제는 꾸무럭거려도, 방을 치우지 않아도, 운전을 난폭하게 하여도 전처럼 흥분하지 않는다. 더 이상 강박적으로 스스로를 규칙에 묶어 놓지 않는다. “반드시, 어떤 일이 있어도 해야 된다... ”는 식의 고집은 더 이상 하지 않는다. 하는 데까지 해 보고 바로 잡아지지 않으면 그만 둔다. “때가 아닌가 보다.”라고 맘을 고쳐먹는다. 그러다 보니 전처럼 열을 받지도 않고 흥분하지도 않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고집을 피울 때에 모습은 북한의 김정일이 심통 부릴 때의 얼굴과 비슷하다고 한다. 평소의 다정한 모습은 눈 씻고 찾을 수가 없고 굳어 있는 표정이 가관이란다. 말소리까지 예술이라고 하니.... 그 점은 내 스스로도 잘 느끼는 바이다. 어디 얼굴 표정과 말소리뿐이겠는가. 몸과 마음 모두가 얼음처럼 굳어져 있을 게 뻔하다. 고집을 부리는 사람들의 얼굴은 모두 이렇게 경직되어 있다. 이른바 심통얼굴에서부터 카리스마로 가득찬 독재자들의 얼굴까지 모두 딱딱하게 굳어 있다. 결연한(?) 의지를 표현이라고나 할까?



고집쟁이들의 첫 번째 특징은 몸과 마음이 모두 경직되어 있다는 것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나는 국선도를 만나 이 사실을 몸으로 깨닫게 되었다.
그 동안 수련을 해오는 동안 내 몸은 많이 유연해지고 고집스러움으로부터 상당이 편해졌다. 아직도 풀어야 할 부분들은 많이 남아 있다. 나는 풀어지지 않을 듯 굳어 있는 어깨, 꼬리뼈 등의 무거운 경직을 느끼면서 그 경직의 뿌리, 내 고집스러움을 바라다 볼 수 있게 되었다. 비록 고집으로부터 해방되지는 못했지만, 그러한 내 모습을 응시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가 내게 생긴 게 된 것이다. 국선도를 이 땅에 전해주신 청산선사님과 나를 지도해 주신 많은 국선도 지도자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출처] 국선도와 고집---김내균 사범 (국선도 고을 마을--미국 (Sundo town--U.S.A.)) |작성자 LA 키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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